다인이가 유치원에 다닙니다...^^
돐쟁이가 웬 유치원이냐고요?
놀이학습이라는 영국식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신나게 놀다오는 곳이죠~또래들속에서 서로 어울려 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다행이 다인이가 아주 즐거워합니다.
사방에 장남감에 놀이터...게다가 친구들까지 있고... 제일 작은 아가이지만, 선생님얼굴 똑바로 쳐다보며, 시키는거는 빠지지않고 다 하지요.
신나게 북치며 노래도 부르고,
선생님 입모양을 보며 흉네도 내보고,
춤도 추고, 친구들이랑 기차놀이도하고,
요번주의 토픽이 기차래요.
근데 다인이가 '기차'가 뭔지는 알까요??? ^^ 연실 '이게뭐야, 이거는, 이건 뭐지'라고 수다를 떨어가며, 신나게 놀더군요.
여기저기 장식해 놓은 별을 보고 잊을새라
쁜짝쁜짝이야~~~!!! 선생님한테 가르쳐주고....
시계가 '똑딱똑딱'이라고 입속에서 혀를 차듯 내는 어려운 발음도 대뜸 흉네내고...정말 놀라워요. 오늘 배운거.....
베이비싸인이라고, 엄마와 아가와의 대화죠. 날씨가 추우면..."아이추워"하며 어깨를 움찔움찔, 머리에는 모자를 쓰고, 손에는 장갑을 끼어요. 시키면하는 다인이,
어깨를 움찔거리고 손까지 떨며.."앗 치이이..."(아이추워)
머리에 모자를 쓴다는건 다인이한테 엄마가 오히려 배워야할정도로 잘 알아요.
다인이는 장갑이 없어서 장갑이 뭔지는 아직 모르죠~ 너무 잘 놀고, 잘 웃는 다인이.....
이젠 뭐든지 한다고..덤비네요.
찌끄만게 정말 웃깁니다.
그리고..너무 대견하고요. | 
다인엄마 (2001/12/05 pm 0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