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ne's Diary :::

다인엄마 (2001/11/27 am 12:37)

쁜짝쁜짝이야~~

다인이의 수다는 날이 갈수록 대단해집니다.
정말 놀라워요.

별을 보면서 '빤짝빤짝'이라고 하며, 손동작을 가르쳐줬었는데....

별 혹은 별 비슷한 다각형을 보고도 '쁜짝쁜짝',
물론 손동작은 셋트로....

이젠 별이 아니고도 빤짝빤짝 빛나는 물체를 가리키며 '쁜짝쁜짝'....
가르쳐준적이 없는데....어떻게 알았는지....
조금만 반짝거려도 손짓을 하며 다인이의 입은 바쁩니다.

이모머리핀이 "쁜짝쁜짝이야~~"
할아버지 반지가 "쁜짝쁜짝이야~~~"
할머니 단추가 "쁜짝쁜짝이야~~~"

말도 '쁜짝쁜짝'에서 끝나지 않지요.
억양도 각기 다르게....
-쁜짝쁜짝이야~~.(끝을 야사시하게 굴리며, 알고있는것을 가르쳐주듯...)
-쁜짝쁜짝이야~~~?(끝을 애교있게 올리며, 물어보듯이..)
모든분들께 직접 들려주고싶어요.

우리 깜찍이 이다인....
돐쟁이같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