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인이가 엄마가 되었답니다. 다인이와 항상 같이 샤워하는 빠삐. 엄마의 30년 친구인 빠삐가 이젠 너무 낡아서 플라스틱이 다 찢어질려고 하는거있죠.... 그래서, 목욕할 수 있는 플라스틱 인형을 하나 사주었읍니다. 포장상자채 품에 안고는 너무 좋아하더군요. 하도 난리를 쳐서, 계산을 하자마자 부랴부랴 상자를 뜯어 인형을 품에 안겨 주었읍니다. 그때부터 다인이는 엄마가 되었답니다. 안그래도 요즘부쩍 인형을 가지고 노는 폼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안고 '도도'하며 재워주고, 수건으로 덮어가며 안아주고, 먹이는 시늉에, 우유병도 입에 넣어주고, 뽀뽀도 해주고, 로션도 발라주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혼내기도하고, 이쁘다고 해주기도하고, 옷도 입혀주고, 목걸이도 해주고,입도 닦아주고, 코도 닦아주고.... 엄마가 하는것을 그대로 하더군요. 인형의 이름은 늘 부르듯...'뿌뻬'(poupee:인형) 지금도 뿌뻬머리에 볼을 비비며, "뿌뻬, 도도"라며 토닥여주고 있네요. 우리 다인이가 이 엄마보다 훨씬 엄마노릇 잘하는거있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