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ne's Diary :::

다인엄마 (2002/02/02 am 12:29)

감기걸린 다인이....

어젯밤에는 이례적인 일이 있었답니다.
10시반이었는데 다인이가 잠이 들어버렸어요.
'왠일이니'하며, 엄마는 여유있는 밤시간을 즐기곤 한 2시쯤 잠자리에 들었읍니다. 그런데.....

다인이 이마가 뜨끈뜨끈......
열이 38.8도...얼마나 놀랐는지.....
잠꼬대를 하긴했는데 즐거운 잠꼬대여서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자면서 히죽히죽웃고, '까꿍'거리고...

부랴부랴 좌약을 넣어주었지요.
근데,좀처럼 열이 내리지않더군요.
5시쯤 또 하나를 넣어주고 기다렸읍니다.

땀을 송글송글나더니 조금씩 열이 떨어지더군요.
그리고나선 엄마는 조금 눈을 부친곤, 아침에 부지런히 병원으로 향했읍니다.
목감기초기라고, 주사도 맞고, 약처방도 받고...

열이 있는대도 다인이는 잘 놉니다.
약간 산만하긴해도 신나게 잘 노네요.
지금은 약기운으로 잘 버티고 있읍니다.
오늘밤은 잘 자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