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ne's Diary :::

다인엄마 (2001/10/30 am 12:58)

땐스 퀸, 이다인....

움악을 들을 때면 살짝살짝
몸을 흔들어대며 박자를 맞추는 것도 옛말...

온갖 쟝르의 곡을 모도 소화해 내는 이다인의
춤솜씨....정말 놀라워요.

피터래빗의 멜로디북을 펼치고 그림을 하나하나 누르면서 들썩들썩 1번춤,

동요모음곡을 틀어주면 현란한 앞뒤좌우를 반복하는 2번춤,

할머니방으로 기어가 테이프플레이어를 꾸욱 누르곤 왈츠도 즐기지요. 슬로우~슬로우~

이모부가 사준 푸우밴드의 연주에 맞춰서
존트라볼타춤도 춰보고....

심지어 뉴스가 끝나고 잠깐 나오는
'오늘의 주식시세'의 배경음악도 다인이를 가만있게 하질 않지요.

생각지 못하는 대목에서 터져나오는
다인이의 재롱....정말 끝내줍니다.

오늘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놀더니
밤잠도 잘 잡니다.

활발하고 씩씩한(가끔은 좀 과격한) 우리 다인이,
항상 그렇게 밝고 맑게 자라길
하나님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