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중에 다인이에게 들려주고싶은 이야기입니다. 다인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다인이의 첫번째 탄생선물인
다인이홈페이지를 만들어 준 사람, 다인이가 태어났을때, 이국만리길을 한걸음에 날아와
다인이를 품에 안고 어쩔줄 모르고 좋아하던 사람, 다인이가 한국에 온다고 했을때,
할머니를 도와 다인이 맞을 준비를 하느냐
한국에서 제일 번잡스러웠던 사람, 다인이가 아팠을때,
밤을 꼴딱 새어가며 다인이를 보살펴준 사람, 다인이가 심심해할때,
버라이어티한 표정으로 웃겨주는 사람, 다인이가 졸릴때,
푸근한 가슴에서 살며시 재워주는 사람, 다인이에 관계된 일이라면,
하루종일이라도 컴퓨터앞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 이 세상에서
제일 이쁜아가가 '이다인'이라고 확신하는 사람, 그리고, 다인이를 아주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 이 사람이 다인이 이모랍니다. 제가 가끔 다인이를 부를때, '현진아~"라고 실수를 하곤 합니다.
아주 어릴적 어린 동생을 품에 안고 보들보들한 피부를 어루만지며,
너무 예뻐했는데.....그런 기억때문일까요? 내딸을 사랑하는 마음,
내동생을 사랑하는 마음,
조카를 사랑하는 마음,
이 마음들이 다 닮은 모양입니다. | 
다인엄마 (2001/10/15 pm 1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