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tter to Daine :::

딸기엄마 (2001/01/30 pm 08:19)

다인이 화이팅

다인아, 처음 인사하지?
은경이 이모야. 현진이 이모보다는 조금 먼 이모지만 앞으로도 다인이 모습을 자주 볼 이모란다.

오늘은 엄마를 무척 힘들게 했나보지?
아님, 엄마가 엄살이 심했나?
그래도 엄마 품에서 하루종일 안겼다 누었다 할 다인이를 그려보니 그렇지 못한 이모딸네미에게 미안하구나. (이순간 이모 눈에 눈물이 고인다.)

다인아, 힘들어 끙끙대거나 너를 보며 방긋 웃는 엄마 모습을 많이많이 보렴.
잠깐잠깐 힘들지 몰라도 엄마 얼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행복을 누리고 있음을 너도 느낄 수 있을거야.

내일부터는 엄마 조금만 힘들게 해보렴.

다인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