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tter to Daine :::





   할아버지가   (2001/02/25 pm 06:57)     

   애비가 된 아들에게 주는 글 (3)
작년 겨울. 머언 하늘나라에서 천사 같이 내려온 예쁜 다인이가 봄을 준비하는 지금, 벌써 100일이 지났구나.너의 분신인 다인이가 태어난후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높은지를 이제야 실감하고 있을게다.
그래서 공자는
"부모가 죽으면 자식은 부모을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부모는 그들 가슴에 자식을 묻는다"고 하였다
부모는 손을 내미는 작은일 하나에도 자식 사랑이 묻어나고 조약돌 처럼 물살에 깎이는 시련 속에서도 그 고통을 인내하기 마련이다.
볍씨를 뿌린 농부는 그 볍씨에 싹이 돋기를 기다리고, 단비 내리기를 기다리고, 햇볕에 낟알이영글어 풍년이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그런 천수답 농부는 이 시대에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다.
단비와 햇볕도 중요하지만 김을 매 주는일, 수위를 조절하는일, 새를 쫒아 내는일 , 병충해를 막아 주는 일,등 그 과정을 소홀히 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애비야!
- 사막은 그 척박함 속 에서도 샘이 있드시 언제나 오랜 청동의 등잔차럼 다인이 방에 불을 밝혀주는 그런 아빠가 되어야 한다.
- 가족은 혈연의 기초이며,가정은 사회의 기본단위이다 . 다인이에게 "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태어났는지. 그리고 나와 연계된 가족들은 누구인지?.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느껴 알게 하는 그런 아빠가 되어야 한다.
ㅡ 어느 부모인들 자식이 귀엽지 않으랴.길가다 넘어진 다인이를 매번 일으켜 세워주는 아빠보다 스스로 털고 일어나 걷게하는 법을 가르치는 그런 아빠가 되어야 한다.
ㅡ 네가 지금 다인이에게 베푸는 사랑이 전부인것으로 생각될 지 모르지만 다인이를 사랑할 수 있는것에 비하면 아직도 사랑이 부족함을 느껴아는 그런 아빠가 되어야 한다.
ㅡ 겨울은 貧者의 계절이 아니라. 마음 추운자의 계절임을 가르치고. 지하철역, 구걸하는 노인의 바구니에 동전한닢이라도 건네는 모습 보이는 그런 아빠가 되어야 한다.
ㅡ 아폴로가 달을 정복한 과학의 위대함을 말함도 좋지만 옥토끼가 떡방아를 찧는 달나라 전설을 들려주는 그런 아빠가 되어야 한다.
ㅡ 가끔은 다인이와 같은 눈높이로 소꼽놀이 하는 아빠. 그러면서 다인이가 어떤 자질을 가지고 태어났나를 관찰하고 , 그 자질을 키워내는 그런 아빠가 되어야 한다.
애비야!
구름없이 단비를 기대할 수 없는것 처럼 자식을 키우는 일이 수고롭게 마련이고, 사랑하며 산다는 일이 봄날 새잎 돋는 것처럼 그저 쉬운일이 아니다 . 사막을 건너는 것은 힘센 사자가 아니라 다리 가늘고 등 구부러진 낙타임을 가르쳐야 한다. 사막이라는 힘겨운 환경을 적응하며 살아가는 낙타처럼 어떤 조건 속에서도 다인이가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선생님 같은 아빠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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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쩍자라버린 우리손녀

할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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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바보되다...^^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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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못본 사이에....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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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하하하하..^>^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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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집어진 한국 3월 말 날씨...

김현진 
2001/03/29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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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인제 봄 햇살이 따뜻해지는 것 같은데...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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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옵니다

김순호 
2001/03/14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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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새 사진이다~!

김현진 
2001/03/05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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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나요

jodyyang 
2001/02/28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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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아시나요

김현진 
2001/02/27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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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더 귀여울 순 없다!!

jodyyang 
2001/02/28 648

  애비가 된 아들에게 주는 글 (3)

할아버지가 
2001/02/25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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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백일

mamy 
2001/02/27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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