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랫동안 일기를 적지못했네요.
다인이 나이는 21개월.....만 두살을 향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읍니다.
본인은 끝까지 '한살'이라고 우기지만.....
"다인이는 한살이예여"요즘은 우리 가족들은 다인이를 보면서 기가막힌 웃음을 많이 웃지요.
다인이의 현란한 언변에 모두들 혀를 내두른답니다.
겉모습은 아직 아가이지만,
하는 짓은 초등학생같아요.
글로 다인이의 귀여운 말투를 다 언급하기도 이제는 너무 힘드네요. 성급한 다인이아빠는 벌써 한글공부를 시킵답니다.
시키면 다 하게 되어있다나요?
다인이는 바쁩니다.
영어동요, 불어동요, 그리고 우리동요....
줄줄이 외우느냐 정신없답니다.
말을 배운다기보다는 그 언어의 느낌을 배우는것같아요.
영어로 부를때는 입모양이 아주 커지지요. 혀를 굴려가며~~
불어로 부를때는 콧소리를 내고,
한글동요는 아주 자신있게!!!! 머리가 아주 급속도로 자라는것같아요.
지능도, 지혜도, 재치도, 능청도 늘어갑니다. 다인이를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다인이도 엄마한테 비쥬를 해주며 한마디합니다. "엄마, 행복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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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엄마 (2002/08/19 pm 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