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ne's Diary :::

다인엄마 (2002/06/24 pm 06:40)

다인이의 창작의 세계??

유별나게 그림그리길 좋아하는 다인이,
제멋대로 그리기만하더니, 이제는 엄마에게 자기 그림을 설명해줍니다.

길쭉한 타원를 그려놓고,
"이게뭐야? 라륀!!(달)"-다인이의 주특기:묻고답하기
그러다가 타원이겹쳐지면,"바나나!!"
아주 작게 깨작거려놓고는, "떨레!!(벌레)"
전혀 알수 없는걸 그려놓고는 엄마에게 묻읍니다.
"이게뭐야?"
"글쎄 엄마는 모르겠는걸? 다인이가 그렸잖아? 이게 뭔데?"
능청맞게.."멍머이!!!"
그러더니, 그림에 뭔가를 덧붙이곤,"멍머이 꼬리!!"

솔직히 아직은 뭘 그렸는지 알 수가 없지요.
원형과 알수없는 선들이 교차하고, 덧붙이고, 또 덧붙이고....
하지만, 그게 다 이유가 있는거더군요.

낙관만 찍으면 멋진 동양화가 될것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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