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이는 웃는것을 참 좋아합니다.
아주 크게 까르르르거리며, 배꼽이 빠지라고 웃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그렇게 자주 웃겨주지못해서 미안합니다.
아빠가 있었으면, 재밌게 해주었을텐데......
엄마는 아무래도 소극적으로 놀아주게 되네요.
온몸바쳐 활기차게 놀아주어야하는데.....
오히려 다인이가 엄마를 웃겨줍니다.
머리에 팬티를 뒤집어 쓰고 익살을 부리기도하고,
엄마얼굴에 방귀를 뀌고 도망가기도하고,
엄마가 찾고있는 물건을 은근슬쩍 감춰놓고, 코를 벌렁거려가며 재밌어하고.....
부엌에서 요리하는 엄마 바지 뒷주머니에 한쪽은 국자, 한쪽은 주걱을 꽂아놓고 깔깔거립니다.
재밌다고 웃으면, 더 신이나서 오바를 하지요.
웃기쟁이 우리 예쁜다인이가 요즘 피부가 좀 안좋아서 고생을 합니다. 자주 울기도 한답니다.
다인이가 빨리 낫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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