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싼타할아버지가 다녀가셨답니다.
아침부터 흥분한 다인이,
옷도 서둘러 입고, 현관에 나가서 엄마나오길 기다립니다.
엄마: 다인이 어디가?
다인: 다인이 화이코에 싼타할아버지만나려가~
엄마: 싼타할아버지가 어떤 선물 주셨으면 좋겠어?
다인: 싼타할아버지가 '아픈인형'주신다고했어~~
보름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아픈인형'....
다리에 붕대를 하고 있는 인형과 병원놀이셋트 를 그어디선가 보고하는말입니다.
그후론 단 한번도 다른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일이 없었던 다인이...왜냐....싼타할아버지가 갖다주신다고 믿고있었으니까......
드디어 싼타를 봤는데.....
뒤로 슬슬 물러나며, "무서워~무서워!!!"
다른 아이들도 싼타품에서 울고불고 난리더군요.
결국 다인이차례.....
억지로 가까이가서, 싼타무릎엔 앉았는데....
너무 긴~장~~
울면 선물을 안주신다고 했으니까, 울지도 못하고....정말 그때, 그 표정은 너무....웃겼답니다.( 미안해..다인아....)
선물을 부둥켜안은 다인이.....
'비쥬'하라고 하니까..."수염이 너무 많아서 따끔따끔해!!!" 하면 튕기더군요~
그 후.....
싼타가 준 선물은 그 누구도 건드리면 안된답니다.
큰 일이 나지요.......
"어!!!어!!! 안돼!!! 이거 싼타 하부지가 다인이 주신건데....엄마가 왜 만지냐? 다인이 꺼야!!!!"
점점 영리해지는 아이들....
언제까지 싼타를 믿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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