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리세요' '이거모야' 담으로 휠(feel)이 꽂힌 말입니다. '이거뭐야'는 이젠 논문을 써도 될정도로 정확히, 적재적소에 억양과 강약을 잘 살려서 말한답니다. 중학생이 물어보는거 같아요. 어제는 아빠랑 신나게 놀다가 아빠가 샤워한다고 욕실로들어가니까 너무 아쉬워하더라고요. "다인아..아빠 좀있다 나오시면 그때 놀자...기다려... 다인이 기다리세요..." "기다리...? 지다려? 기다녀뇨.....?" 엄마 입모양을 가만 들여다보더니, 애써 따라하더군요. 오물거리며, 입모양을 흉네내는 모습이 꼭 천사같아요. 그러더니...오늘 아침엔 아침먹을려고 식탁에 앉아서... "기다리...기다녀!!!" 엄마가 항상하는 말을 기억하나봐요. '다인아, 잠깐 기다려. 엄마가 밥 줄께...'라고 하던말을.... 이젠 툭하믄. '기다녀!!'라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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